정성들여 쓴 후기가 날아가 정말 슬프지만 다시 쓰겠습니다.
저는 평소 왼쪽 발에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으며 2022년도 말쯤 X선 사진을 찍어본 결과
발꿈치에 가까이 있는 뼈가 날카롭게 자라있었습니다...ㅠㅠ
물론 현재도 그 상태이며, 밖에서 오래 걷거나 무리하게 돌아다니면 발바닥 아치부터 찌릿해지고
발꿈치가 따갑고 불편해지는 편입니다.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고서부터 사람들은 발편한 신발로 무엇을 신는지 찾아보았었고,
스케쳐스를 많이 신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구매할 생각은 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23년 말 집근처로 이직하면서 출퇴근길을 도보로 걸어다닐 수 있는 정도의 거리가 되면서
스케쳐스 신발을 다시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어떤 신발을 신어도
편안하단 느낌을 받지 못해 당장 스케쳐스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매장에 가자마자 직원분께 제가 족저근막염이 있으니 제일 편한 신발을 추천해달라고 요청드렸고,
직원 분은 현재 신상으로 나온 맥스쿠셔닝 엘리트를 추천하였습니다.
신자마자 착화감이 너무 좋고 바닥이 푹신하며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 너무 좋아 바로 결제했고,
흰색은 봄이 되자마자 결제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새신발을 신고 집까지 걸어갔으며,
4월 초까지 검정색 제품을 안신은 날이 없습니다.
집 근처 가까운 밖을 나갈 때도 검정색 맥스쿠셔닝만 신었습니다.
(진짜 집에 있는 다른 신발 다 버려도 될 것 같습니다...자리만 차지해요 ㅠ.ㅠ)
어느 코디에도 다 잘어울려서 캐주얼,세미정장,트레이닝 룩..이 신발은 모든 코디에 찰떡입니다.
슬리퍼보다 편하고, 다른 운동화는 쳐다도 보지 않게 만드는 이 신발이 너무 좋았습니다.
출퇴근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놀러갈 때나 어딜 갈때나 항상 신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세차게 내릴 때나 눈이 오고난 후 물웅덩이가 생겨있는 날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 날들엔 저는 양말 한개씩 더 챙겨다녔습니다. 천이다보니 겉면이 젖어도 꽤 빨리 마르는 편입니다.
맥스쿠셔닝 엘리트를 신고 나서 느낀 점이 지하철 도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3~4명 중 1명꼴로 스케쳐스 운동화를
신었다는 걸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ㅋㅋ
검정색은 관리도 편하고 따로 손볼 것이 없어 편했는데, 흰색은..........정말..너무 예쁩니다. 봄/여름 신발로 최고예요.
사실 둘다 사계절 내내 신기에 적합하며..통기성도 좋아요. 발에 땀도 안차요.
앞으로 비오는 날에는 검정색 운동화 신고, 날씨 좋을 때만 흰색으로. 번갈아가면서 사계절 내내 신으려구요.
세탁도 편리해보였지만 세탁기는 옷감을 주로 빨래하니.. 운동화세탁소에 맡기려고 합니다 !!
앞으로 다른 신발은 절대 못신겠습니다.
저 신발 닳거나 구멍나면 또 사야 하니까,,, 고런 맥스쿠셔닝 엘리트 절대 단종시키지 말아주세요.. !
맥스쿠셔닝 엘리트 2.0